경상북도가 지역대학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경북형 글로컬대학'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이는 새 정부 국정과제와 경북 7대 전략산업 방향에 맞춘 대학 혁신 프로젝트로, 기존 정부 '글로컬대학30' 사업이 조기 종료됨에 따라 앞당겨 시행된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 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핵심 단위과제인 '100년 대학 육성(K-IVY)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도는 AI를 비롯한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대학이 가진 특화 역량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설계했다. 선정된 대학은 글로벌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업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발전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도는 인공지능(AI) 중심 글로컬대학 1곳와 경북 전략산업 글로컬대학 2곳 등 총 2개 분야 3개 트랙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고등교육법 제2조에 해당하는 경상북도 소재 대학이면 가능하다.
공모는 다음달 5일 오후 5시까지 접수 받는다. 예비평가를 통해 3배수 대학을 선정한 뒤, 본 평가에서 트랙별 각 1개 대학(연합 포함)을 최종 선정한다. 이후 경상북도 RISE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선정 대학은 향후 4년간 매년 50억원, 최대 200억원의 예산을 지원 받는다. 단, 이미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참여한 대학은 이번 공모에 신청할 수 없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역에서 배운 청년들이 지역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경북형 글로컬대학을 추진한다"며 "미래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대학교육의 혁신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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