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로봇 구동부품 기업 엔비알모션이 국내 완성차 제조사로부터 '휠허브 베어링용 전구동체' 국산화 양산 승인을 획득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국산화 프로젝트 승인은 일본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휠허브 전구동체 시장에서 기술력 및 품질, 신뢰도를 바탕으로 엔비알모션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국내 완성차 고객사가 해당 분야의 국산화를 추진함에 따라 새로운 성장의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바퀴부에 장착되는 휠허브용 전구동체는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차량 구분 없이 동일한 기술군이 적용되는 핵심 부품"이라며, "이번 수주는 엔비알모션의 전구동체 기술이 이미 글로벌 수준의 내구성과 정밀도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양산 승인의 경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중, EU-중국 간 무역분쟁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업의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던 물량이 지정학적 위험과 관세 및 환율 등 리스크 요인으로 국산화 추진이 진행됐으며, 이에 따라 엔비알모션 제품이 단계적으로 교체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엔비알모션은 미래에셋비전스팩3호와의 합병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8일 합병주주총회에서 가결되면 내년 1월 14일에 신주상장을 통한 상장이 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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