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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지원 성과…시제품 26건·매출 4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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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전경. 매일신문DB
대구시청 전경. 매일신문DB

대구시는 30일 지역 기업의 미래 에너지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세대 배터리 중심 에너지 기업 지원사업'이 지난 3년 동안 시제품 제작 26건, 사업화 매출 44억원, 특허 23건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2년 시작됐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주관하며 총사업비는 38억원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까지다. 대구시는 전동화·무선화 확산으로 수요가 빠르게 커지는 이차전지 산업에서 지역 기업이 선행기술 확보와 상용화 단계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성과 사례도 나왔다. 에이시스테크놀로지는 2023년 '이차전지 전극 자동 두께 측정 시스템'을 개발했다. 레이저 기반 동축변위센서를 적용해 기존 수동 측정 방식을 자동화한 기술이다. 회사는 기존 장비보다 원가를 30% 이상 낮췄고 생산성을 높여 2023년에만 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추가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기업지원 공모 경쟁률은 4.5대 1이었다. 3월부터 두 달 동안 4개 과제 모집에 18개 기업이 신청했다. 선정된 과제는 고주파 전기장을 이용한 용접부 결함 검사 시스템, 경량·고강도·고방열 나노복합소재 기반 배터리셀 케이스 개발 등이다. 대구시는 시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매출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호준 대구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이차전지는 전기차와 UAM, 에너지저장장치 등 모든 미래산업의 핵심 기술"이라며 "향후 10년간 성장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 기업의 선행 기술 확보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차전지 제조·평가 장비 분야 중소기업인 ㈜씨오알엔(COR&N)이 '2025년 대구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중소기업대상 우수상을 받았다. 씨오알엔은 전극 제조장비 제작을 기반으로 ESS, 배터리 재활용, 사용후 배터리 보관 시스템 등 신사업을 확대하며 기술 역량을 높여왔다. 국내 최초 1천500㎜ 광폭 롤 프레스를 개발하고 배터리 모듈 전수검사 장비 KS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혁신 성과가 이번 수상 평가의 핵심 기준이 됐다.

씨오알엔은 20여 건의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특허 14건, 저작권 2건을 확보한 연구개발 중심 기업으로 성장했다. 2020~2024년 연평균 성장률은 18%이며, 2023년엔 3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직원 수는 2022년 16명에서 올해 44명으로 크게 늘었다.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서명수 씨오알엔 대표는 "배터리·에너지 산업의 미래 기술 개발에 앞장서 지역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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