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설경 속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경북 문경과 청송이 정부가 선정한 '겨울철 찾기 좋은 온천'에 이름을 올렸다.
행정안전부는 6일 겨울 관광지로 적합한 전국 온천 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설악산과 속리산, 주왕산 등 산악 설경은 물론 동해 바다와 제주 화산지형 등 겨울 풍경을 배경으로 노천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선정은 자치단체 추천을 토대로 한국온천협회 전문가 검토를 거쳐 이뤄졌다. 행안부는 겨울철 자연경관과의 조화, 온천수 성분과 수질,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구경북에서는 문경과 청송이 포함됐다. 문경에서는 농암면에 있는 '문경 STX온천스파'가 선정됐다. 속리산과 백두대간 산줄기가 이어지는 산악 지형에 자리 잡아 겨울철 산세가 뛰어나다. 인근에는 문경새재와 속리산국립공원이 있어 설경 산행과 탐방이 가능하다. 가은아자개장터, 문경석탄박물관 등 산업·생활사 관광지도 가까워 온천과 역사·문화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청송에서는 주왕산국립공원 인근의 '솔샘온천'이 겨울 추천 온천으로 뽑혔다. 황산염 성분이 함유된 광천온천수로 알려진 곳이다. 겨울철에는 주산지와 절골계곡 등 주왕산 일대가 눈으로 덮여 장관을 이룬다. 오는 10~11일 청송 얼음골에서 열리는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과 연계돼 관광객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계절별로 어울리는 온천 지역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겨울에는 눈꽃과 설경, 바다와 화산지형 등 자연 풍경 속에서 노천탕을 즐길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탄산과 황산염 등 기능성 성분을 갖춘 온천수 여부도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
박연병 행안부 자치혁신실장 직무대리는 "온천은 오랜 시간 휴식과 치유의 공간 역할을 해왔다"며 "추운 겨울, 문경과 청송 같은 지역 온천에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온천이 지역 관광자원과 조화롭게 연계돼 균형 있는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지방정부와 협력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장동혁 "12·3 비상계엄은 잘못된 수단…국민께 깊이 사과" [영상]
배현진, 故안성기 장례식장 흰 옷 입고 조문…복장·태도 논란
李대통령 "이제 중국 미세먼지 걱정 거의 안 해…엄청난 발전"
[단독] 정부 위원회 수장이 '마두로 석방 시위' 참가
무안공항→김대중공항... "우상화 멈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