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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방 예산 50% 증액" 발언에…방산주 '불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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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한화에어로·LIG넥스원 등 동반 강세
그린란드 무력 점령 가능성에 지정학적 불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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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도 국방 예산을 50% 이상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방산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 기준 현대위아는 전장(7만7500원)보다 12.39% 오른 8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위아는 CES 2026에서 자동차 열 관리 시스템 부품 3종(통합모듈·쿨링모듈·슬림 냉난방공조 모듈)을 공개하면서 이날 장 초반 9만54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 다른 방산 대표주로 엮이는 ▲엠앤씨솔루션(8.80%) ▲한화에어로스페이스(8.02%) ▲LIG넥스원(7.05%) ▲현대로템(4.20%) ▲한국항공우주(2.79%) 등 방산주 전반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각) 내년도 국방예산을 1조5000억달러로 50%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트루스소셜에서 "관세를 통해 창출한 수입 덕분에 1조5000억달러는 무리 없이 달성할 수 있다"며 "우리는 전례 없는 마땅히 누려야 했던 꿈의 군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정부가 지난 3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데 이어 그린란드 무력 점령 가능성까지 불거지자 지정학적 불안이 높아진 점도 방산주들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덴마크령 그린란드 문제와 관련해 다음 주 중으로 덴마크 당국자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린란드 매입 논의가 국가안보 차원에서 고려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군사적 수단을 사용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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