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마다 반복돼 온 초등 저학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경북 봉화군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돌봄 사업을 본격 가동했다.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봉화군은 겨울방학 기간인 오는 2월 28일까지 '2026년 우리동네 초등 방학 돌봄터'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방학 중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정책이다.
'우리동네 초등 방학 돌봄터'는 어린이집의 유휴 공간과 전문 보육 인력을 활용하는 지역 연계형 돌봄 모델이다. 봉화군은 이를 통해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방학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거쳐 봉화읍에 위치한 제일어린이집을 운영 기관으로 선정했다. 돌봄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참여 아동에게는 독서와 놀이,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중식과 간식도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특히 초등 저학년의 특성을 고려해 초등 돌봄 전담 교사를 별도로 배치하는 등 서비스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봉화군은 이번 사업이 방학 기간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는 동시에, 기존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돌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사업은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아이와 가정이 안심할 수 있고,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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