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지지자들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당의 징계 조치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집회를 주최한 측은 이날 약 3만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날 현장에 모인 참가자들은 "불법제명 철회하라", "장동혁은 각성하라", "한동훈을 지켜내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당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상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도 연단에 올라 "우리 당이 위헌 정당이 아닌 이유는 계엄을 한 전 대표가 막았기 때문"이라며 "그런 한 전 대표를 제명하고 내쫓는다면, 이는 대한민국 보수 정당이 스스로 문을 닫겠다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한 전 대표와 국민의힘, 그리고 대한민국 보수 정치를 지키자"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집회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소통 플랫폼 '한컷'에 글을 올려 지지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가짜 보수들이 진짜 보수를 내쫓고, 보수와 대한민국을 망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추운 날 이렇게 많이 나오셨다. 이것이 진짜 보수 결집"이라고 밝혔다.
반면 같은 시각 인근에선 한 전 대표의 제명을 촉구하는 맞불집회가 열리는 등 한 전 대표 징계 문제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격화되는 모습이었다.
자유대학 등 보수단체는 여의도 샛강역에서 집회를 열고 한 전 대표의 제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한동훈을 제명하라"를 외치며 여의도 일대를 행진했다.
한편, 한 전 대표 제명안이 당 최고위원회의에 상정되는데까진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한 전 대표에게 주어졌던 10일간의 재심 청구 기간은 전날 끝났다. 한 전 대표는 재심을 신청하지 않았다.
당초 오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제명 의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장 대표의 건강 문제로 당분간 최고위 참석이 어려워 관련 논의는 더 늦어질 전망이다. 단식을 끝낸 장 대표는 당분간 회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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