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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소비심리 두 달 연속 상승…체감경기는 여전히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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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107.4…전월 대비 1.4p↑

소비자심리지수 추이(자료 :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소비자심리지수 추이(자료 :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들의 경제 인식이 새해 들어 다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경기 체감과 고용 전망에서는 여전히 신중한 시각이 공존하는 모습이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난 23일 발표한 '2026년 1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4로 전월(106.0)보다 1.4포인트(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장기 평균보다 소비 심리가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대구경북 CCSI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100선을 안정적으로 상회하고 있다.

지수 상승은 가계 형편과 소비 관련 기대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현재생활형편CSI는 94로 전월보다 1p 올랐고, 생활형편전망CSI도 99로 1p 상승했다. 특히 경북 지역의 생활형편전망CSI는 103으로, 대구(95)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계수입과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도 동반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2로 전월 대비 1p, 소비지출전망CSI는 111로 1p 각각 올랐다. 소비 항목별로는 외식비(+3p), 내구재(+2p), 교양·오락·문화비(+2p) 등이 상승해 체감 소비 심리가 일부 회복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의료·보건비(-2p), 교통·통신비(-2p)는 하락했다.

경기 인식에서는 여전히 온도차가 나타났다. 현재경기판단CSI는 82로 전월보다 1p 올랐고, 향후경기전망CSI도 90으로 2p 상승했지만, 모두 기준치 100에는 크게 못 미쳤다. 특히 대구 지역의 향후경기전망CSI는 86으로 전월보다 오히려 1p 하락해, 경기 회복에 대한 지역 간 인식 차도 드러났다.

전국과 비교하면 대구경북의 소비심리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1월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10.8로 대구경북(107.4)보다 3.4p 높았다. 가계 재정과 경기 전망 전반에서 전국 지수가 대구경북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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