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공격수 간 희비가 엇갈린다. 이강인의 입지는 더 불안해졌다.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적은 막으면서 신예 공격수를 영입한 탓. 반면 오현규(헹크)에겐 서광이 비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이강인은 '파리 지옥'에 빠진 모양새다. 이번 시즌 초반 주전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으로 이탈한 틈을 타 맹활약했지만 주전으로 올라서진 못한 상황. 꾸준히 출장 기회를 얻기 위해선 이적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도 많다. 이강인 역시 그럴 마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PSG가 이강인을 놓아주지 않는다는 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데려가길 원했다. 하지만 PSG가 단호히 거절했다. 경기 도중 '조커'로 활용하기 좋은 데다 아시아 시장을 노린 마케팅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EPL에서도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다. 손흥민이 뛴 바 있는 토트넘이 구애한 곳. 손흥민으로 한국 등 아시아 시장을 공략한 토트넘에게 이강인은 입맛에 맞는 자원이다. 게다가 공격진에 수준급 선수가 필요하다. 하지만 PSG가 이마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와중에 PSG가 18살 유망주 드로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출신으로 공격형 미드필더, 왼쪽 날개 공격수로 뛴다. 이제 2선 공격진 사이에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이강인에겐 엎친 데 덮친 격. 이적이 쉽지 않은 데다 입지가 더 흔들리게 됐다.
최전방 공격수 오현규가 맞이한 상황은 다르다. 현재 벨기에 주필러리그의 헹크에서 뛰고 있는데 '큰물에서 놀' 기회를 잡을지도 모른다. 프로축구에서 손꼽히는 '빅리그' EPL 소속팀 여러 곳이 오현규에게 손짓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K리그1에서 뛰던 오현규가 해외로 나온 건 2023년.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2024년 출전 기회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헹크로 옮겼고, 이후 꾸준히 활약 중이다. 골 결정력과 제공권 장악 능력, 투지 넘치는 압박이 돋보이는 선수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최근 잇따라 오현규의 이적설을 보도했다. 풀럼, 리즈 유나이티드, 크리스털 팰리스가 오현규 영입 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풀럼이 맨체스터 시티 소속인 오스카 보브를 영입, 이 경쟁에서 발을 뺀다 해도 두 곳이 남는다.
오현규는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A매치(성인 대표팀 간 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한국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오현규가 EPL로 간다면 대표팀에게도 호재. 더 수준 높은 선수들과 경쟁, 성장한다면 월드컵 준비에 큰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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