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박완수 경남도지사 재임 이후 경상남도는 경제·산업, 인구·고용, 사회·문화·복지 등 도정 전반에 걸쳐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 경제 회복과 산업 구조 전환을 도정의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해 오면서 적지 않은 성과와 실적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남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2024년 잠정치 기준 151조2천억원으로 전국 3위, 비수도권 1위를 기록했다. 이는 8년 만에 이룬 쾌거로, 경남 경제의 위상 회복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 중 하나다. 무역수지는 3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누적 632억달러를 달성했고, 고용률 또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인 63.3%를 나타냈다. 산업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우주항공청 개청과 SMR(소형모듈원자로) 혁신제조 기술개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단단히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 결과 인구 지표에서도 유의미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경남도의 인구 순유출 규모는 7년 만에 최저치 수준을 기록했고, 30대 인구 순유입도 2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경남도는 경제·산업은 물론 인구·고용, 복지·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이러한 상승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다음은 박완수 경남도지사와의 일문일답이다.
-경남 경제가 8년 만에 GRDP 전국 3위를 탈환했다. 이것이 실제 도민 삶에는 어떻게 투영됐다고 보나
▶거시 경제 지표의 성과는 도민 실생활의 질을 높이는 복지 안전망 강화와 직결된다. 통계청의 '2025년 사회조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2년 전과 비교해 '전반적인 생활 여건이 좋아졌다'고 응답한 도민 비율은 47.3%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조사에서 7위를 기록했던 것과 대비될 정도로 크게 상승한 수치다. 특히 사회보장제도와 문화·여가생활 여건 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실질적인 정주 여건 개선을 방증한다.
주거 환경의 질적 개선도 뚜렷하다. 국토교통부 '주거실태조사' 결과, 주거환경 만족도('매우 만족' 응답률) 부문에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는 경제 활성화의 성과가 정주 여건 개선 효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경제 도약의 결실이 도민의 식탁과 주거 환경 등 생활 전반에 안착하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전국 최초 '경남도민연금'이 출시 3일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웠다
▶'경남도민연금'의 조기 마감은 노후 준비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과 그에 따른 정책 수요가 얼마나 절실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60세 은퇴 이후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65세 이전까지 발생하는 '소득 공백기'를 지자체가 직접 지원하겠다는 약속에 도민들이 적극 반응한 것이다. '경남도민연금'은 장년층에게는 안정된 노후를, 청년층에게는 미래에 대한 믿음을 주는 '정주 지원 정책'의 성격도 갖고 있다. 경남형 복지 모델이 국가 사회 안전망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타 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하겠다. 향후 가입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도민의 삶을 지키는 실질적인 버팀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남패스, 경남동행론, 희망지원금 등 새로운 복지 제도를 대거 도입했다. 복지 분야에서 앞으로의 계획은
▶복지 정책의 핵심은 '도민의 자립을 돕는 촘촘한 경제 안전망'이다. 단순한 시혜 차원을 넘어 계층별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맞춤형 복지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대출 지원인 '경남동행론'과 취약계층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는 '희망지원금'은 갑작스러운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도민을 보호하는 방어벽 역할을 할 것이다.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경남패스'는 지역 내 활력을 높이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생성형 AI 통합복지플랫폼은 정보 부족으로 인한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경남 주력 육성 산업 가운데 2026년 최우선 추진 사업은
▶2026년 주력 산업의 핵심 과제는 '제조 AI(AX) 대전환'이다. 도가 보유한 제조업 강점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산업 구조를 지능형 생산 체계로 혁신하는 데 주력하겠다. 특히 총사업비 1조원 규모의 '피지컬 AI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통해 인공지능이 현장 장비를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자율 제조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는 제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인력 부족과 숙련 기술 단절을 해결할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과 '한국형 칸쿤' 구상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 관광을 넘어선 '남해안의 산업화' 전략은
▶남해안은 경남의 미래 50년을 책임질 핵심 성장 축이다. 기존의 '보존'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산업'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지역 경제의 도약을 이끌 방침이다. 남해안 전역에 체류형 관광 인프라와 레저·치유·역사 콘텐츠를 집적해 동북아를 대표하는 해양관광 플랫폼인 '한국형 칸쿤'을 조성하겠다.
이를 위해 1조5천억원 규모의 거제 기업혁신파크와 1조1천400억원 규모의 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등 대규모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겠다. 또한 충무공 이순신의 12개 승전지를 연결하는 '이순신 승전길' 등 경남만의 콘텐츠를 결합해 세계적인 관광 명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주항공청(KASA) 개청 이후 사천 중심의 우주 경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우주항공 복합도시가 가져올 지역의 미래상은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경남은 우주 경제 시대의 컨트롤타워가 됐다. 이제는 청사 건립을 넘어 전문 인력들이 모여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단순히 산업 단지를 조성하는 수준이 아니다. 교육·문화·의료 등 정주 여건 전반을 경쟁력 있게 끌어올리는 '글로벌 우주항공 수도'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을 발의했다. 특별법 제정이 이뤄져야 정주 환경 조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우수 연구 인력의 경남 유치도 가능해진다.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이제는 인구 정책에서도 구조적인 대전환이 필요하다. 경남은 30대 인구가 2년 연속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이러한 청신호를 기회로 삼아 올해부터 '인구정책 4대 전략 체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기존의 '저출생 극복', '청년 유출 대응', '생활 인구 확대'에 더해 '인구 구조 변화 대응'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한 일자리·교육·주거·복지·참여 등 5개 분야, 30개 부서가 참여하는 전방위 청년 정책 체계를 구축해 지역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경남에 정착해 가정을 꾸리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것이다.
-2026년 한 해 도민들이 기대해도 좋을 경남의 변화는 무엇인가
▶2026년은 그동안 추진해 온 성장 기반이 도민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결실로 맺히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경제 지표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그 결실이 도민의 생활 현장과 소상공인의 가게, 청년들의 일터까지 전달되도록 하겠다. 경남 경제가 힘차게 도약하고 도민의 행복이 함께 높아지는 역동적인 경남을 만들겠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결과로 증명하는 도정을 통해 도민 여러분이 경남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쏟겠다. 2026년 한 해, 도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 지방 시대를 선도하는 경남의 새로운 역사를 반드시 써 내려가겠다.
[프로필] 박완수는?
▷1955년 경남 통영 출생 ▷제23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경남대 대학원 행정학과 박사▷창원대 경영학 명예박사 ▷경남합천군 군수 ▷경남 김해부시장 ▷민선 제1대 통합창원시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제20,21대 국회의원 ▷경남도지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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