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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요일' 이어 '검은 월요일'…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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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짧은 기간 매매 중단 조치 연이어 발동

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경제상황판에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경제상황판에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중동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지난 4일에 이어 3거래일 만에 또다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하면서 코스피가 멈춰 선 것이다. 역대 가장 짧은 기간에 연이어 매매 중단 조치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9일 오전 10시 31분부터 코스피 시장에서 20분간 거래를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전일 종가 지수 대비 8% 이상 하락을 1분간 지속할 때 20분간 시장 매매를 중단하는 조치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19.50포인트(5.72%) 내린 5,265.37로 장을 시작한 뒤, 장중 낙폭을 거듭하며 5,100선으로 내려앉았습니다.

개장 초반 사이드카가 발령된 데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돼 증시에서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장중 6% 넘게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시장에서는 중동발 유가 급등과 미국·이스라엘·이란 갈등 장기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국내 증시 전반의 하락 압력을 키운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겨 11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런던 대륙간거래소(ICE)에서 현지시각 9일 오전 1시30분 브렌트유 선물 5월물 가격은 전주말에 견줘 18.25% 올라 배럴당 109.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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