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을 더 크게, 군민에게 더 가깝게'라는 슬로건으로 돛을 올린 제10대 울릉군의회 중심에는 이철우 의장이 있다. 제1대부터 의정 생활을 시작한 그는 울릉군 최초의 5선 의원이자 제7대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전반기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울릉군의회의 산 증인으로 불린다.
22일 이철우 의장은 "의장은 앞에서 끌고 가는 자리가 아니라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 의회가 군민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자리"라고 정의했다.
이 의장은 현재 울릉군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인구 감소를 꼽았다.
그는 "울릉군 인구가 8천700명에도 못 미치는 상황에서 출생과 유입은 줄고 사망은 늘어 자연 감소가 심해지고 있다"며 "사람이 빠져나가면 소비와 상권, 학교·의료·복지 기반까지 흔들린다. 결국 인구 문제는 곧 경제 문제"라고 말했다.
관광산업의 체질 개선에도 비중을 두며 강조했다. 이 의장은 "울릉공항 개항으로 접근성은 좋아지겠지만 단순히 관광객 숫자에 의존해선 안 된다"며 "숙박·교통·먹거리·체험 등 지역경제에 돈이 남는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울릉도 본연의 자연환경 보존과 지속가능 발전을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그는 "울릉의 경쟁력은 자연환경 자체다. 개발과 보존을 대립으로 보지 않고, 자연을 지키면서 주민 소득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반기 의정활동 방향을 '현장 중심의 의회', '미래 준비하는 의회', 그리고 정당이나 개인 입장보다 '군민이라는 공동 목표를 우선으로 하는 의회'로 잡았다.
제10대 의회에 초선 의원이 절반을 넘는 것에 대해 이 의장은 "새로운 활력의 기회"라고 평가하며 "초선 의원들은 군민 눈높이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다선 의원들의 경험을 더하면 훨씬 좋은 의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군의회는 최근 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을 받았다. 청렴도에 관해서 이 의장은 "청렴은 평가 점수가 아니라 군민의 신뢰 문제"라며 "의정활동 과정에서 작은 오해도 원칙과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처리하고, 주민들이 의회 논의와 결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울릉군의회 의장은 "제10대 의회 전반기는 '말하는 의회'에서 '해답을 제시하는 의회'로, '청사 안의 의회'에서 '현장으로 찾아가는 의회'로 변화하는 것을 핵심 방향으로 삼겠다"며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으로 답하고, 결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군민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리는 군민에게 꼭 필요한 의회가 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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