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정치외교학과에 재학 중인 강동엽 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성군 대학생위원장이 28일 "민주당스럽지 않은 정체성을 외연 확장의 자산으로 삼겠다"며 전국대학생위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남, 20대, 남성'이라는 당내 취약 지지 기반을 두루 상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위원장은 대구 달성군에서 두 차례 지방선거에 나섰던 경험을 발판 삼아 전국대학생위원회 지지층 확장과 내부 조직 구조 개혁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캠프 청년본부 정무특보로 활동한 경력을 내세우며 "이번 선거에서 대구의 20대는 4년 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지지를 민주당 후보에게 보냈다. 서울의 20대보다 높은 수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날의 청년 세대는 특정 이념에 맹목적으로 충성하지 않는다. 2030 세대가 극우화됐다는 절망 섞인 탄식은 이제 거둬야 한다"며 "청년들은 이미 실용이라는 명확하고 새로운 잣대를 들고 정치를 평가하고 있다. 이 세대 감수성에 부합한 대중적 소구력을 갖춘 인물이 대학위에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대학위 수석부위원장·집행부 일부 공개 모집과 구성 공개, 중앙위원·부위원장·대의원 추천 절차 개혁 ▷'5극3특 연석회의' 신설 등 중앙·지역 간 수평적 관계 구축 ▷가칭 '미래정치아카데미' 운영 및 2028년 총선 출마 희망자-수강생 매칭 시스템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는 당 최고위원회 산하 전국위원회 중 하나로, 대학생 당원의 정치 참여와 조직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대학생 관련 의제를 당내에 전달하는 기구다. 장경태·전용기 의원이 전국대학생위원장을 거쳐 국회에 입성한 대표적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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