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027년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에 전국 최다인 6곳을 선정받아 국비 약 69억원을 확보하고 농산물 유통시설 자동화에 나선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도내 6개 APC가 선정돼 국비 68억5천800만원을 확보했다.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전국 선정 시설 16곳의 37.5%에 해당하며 전체 국비 208억4천500만원의 약 33%를 차지한다.
선정 지역은 김천·문경·경산·영양·청도·성주 등 6개 시·군이다. 사업 대상자는 김천농협, 신미네, 자인농협, 영양군, 청도농협, 선남농협이다. 경북에서는 모두 7곳이 공모에 신청했으나 경주지역 1곳은 정부 예산안 초과에 따른 예산 미배정으로 제외됐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68억5천800만원을 포함해 총 189억3천만원이 투입된다. 도비와 시·군비가 각각 34억2천900만원, 자부담이 52억1천400만원이다. 사업은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된다.
스마트 APC는 농산물의 저장·선별·포장 과정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로봇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유통시설이다. 농산물의 품질을 균일하게 판정하고 상품화 과정을 자동화해 유통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사업은 김천농협 스마트정보시스템 구축, 문경 신미네 저온저장고 증축, 경산 자인농협 선별기 도입, 영양군 저온저장고 증축, 청도농협 저온저장고 증축, 성주 선남농협 출고대기장 증축 등이다.
경북도는 기존에 추진 중인 5곳을 포함해 내년 도내 11개 APC의 스마트화 사업에 총 257억6천3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AI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유통 인프라를 조속히 안착시켜 경북 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유통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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