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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제작까지 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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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자회사 직원들은 지난 7월중순 포철이 실시한 일종의 특별감사로 제철엔지니어링(주)사장등 자회사간부 3명이 옷을 벗자 포철을 크게 원망.한 자회사 간부는 3일 [우리 목숨은 오뉴월 파리목숨]이라며 [포철의 지나친경영간섭 때문에 못살겠다]고 하소연.이 간부는 또 [포철간부들의 고자세는 눈뜨고 못볼지경]이라고 지적한뒤 [사보하나 만드는 것까지 일일이 눈치볼 정도이니 회사경영은 말할 필요가 있겠느냐]며 그간에 쌓였던 불만을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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