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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투-타균형잡기 재시동

삼성이 프로야구 신인2차지명에서 중앙대출신의 3루수 김한수와 {미완의 대기} 이태준(92년 부산공고중퇴)등 5명을 뽑았다.22일 서울 반도아카데미서 열린 94년도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은 김한수.이태준외 임영채(현대공고.경남대.포수)와 김태균(부산고.중앙대.내야) 최찬욱(경남상.경성외야)등 모두 5명을 낙점, 각 포지션별 균형있는 선수영입을 마무리지었다.

이날 신인지명에서 삼성은 지난16일 1차지명에서 현역투입용 포수 박종호(경북고) 영입을 마친 것을 감안, 2차지명에서는 3루수 김한수를 먼저 낙점했다.이어 삼성은 5라운드에서 지난17일 신인공개테스트에서 발굴한 투수 이태준을 5차라운드에서 지명, 92시즌 13승을 올린 제2의 {오봉옥만들기}를 시도했다.

포수중 우선지명순위에 올라있던 계명대 김성태는 2차라운드에서 태평양에낙점됐다.

또 계명대 투수 홍우태는 에, 계명대 내야수 김봉재는 해태에 각각 지명됐다.93시즌 최하위성적으로 우선 지명권을 가진 태평양은 경희대 4번타자인 왼손잡이 1루수 이숭용과 경남대 우완에이스 곽병찬을 뽑았다.

이날 프로야구 8개구단 스카우트 관계자와 감독들은 대졸 124명 실업 124명등 총250여명의 후보선수를 대상으로 6라운드의 지명을 통해 모두 42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2차지명된 선수들은 12월말까지 해당구단과 입단계약을 체결, KBO에 통보해야 하며 피치못할 사정으로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을 때는 KBO가 그 사유를 인정하는 조건하에서 내년2월말까지 계약시한이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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