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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포 훈련' 김정은 "420㎞ 사정권 안에 있는 적들에게 불안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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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딸 주애도 훈련 지켜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지난 11일 권총 등 휴대용 경량 무기를 생산하는 제2경제위원회 산하의 중요 군수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공장 내 마련된 실내사격장에서 권총 사격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지난 11일 권총 등 휴대용 경량 무기를 생산하는 제2경제위원회 산하의 중요 군수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공장 내 마련된 실내사격장에서 권총 사격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600mm 초정밀다연장방사포 타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5일 조선중앙통신은 인민군 서부지구 장거리포병구분대의 화격 타격훈련이 전날 진행됐으며, 훈련에는 600mm 초정밀다연장방사포 12문과 2개의 포병중대가 동원됐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딸 주애도 함께 훈련을 지켜봤다.

김 위원장은 훈련 목적에 대해 "군대가 자기 할 일을 하게 하자는데 있는 것뿐"이라며 "우리에 대한 적대심을 가지고 있는 세력 즉 420㎞ 사정권 안에 있는 적들에게는 불안을 줄 것이며 전술핵무기의 파괴적인 위력상에 대한 깊은 파악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420km 사정권'을 직접 언급함으로써 이 무기가 대남 타격용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아울러 전술 핵탄두 '화산-31'을 탑재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통신은 "방사포탄은 364.4km 계선의 조선동해 섬목표를 100%의 명중률로 강타하며 자기의 집초적인 파괴력과 군사적가치를 다시한번 증명"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방사포 성능에 만족감을 표한 뒤 "정말로 대단히 무서운 그리고 매력적인 무기"라며 "세계적으로 이 무기체계의 성능을 능가하는 전술무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앞으로 수년간은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강력한 공격력이 곧 믿음직한 방위력"이라며 "외세의 무력도발과 침공을 예방하지 못할 경우 이 방위수단들은 즉시에 제2의 사명 즉 거대한 파괴적 공격수단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신은 방사포 12문에서 순차적으로 미사일이 발사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미사일이 발사되는 장면이 중계되는 화면을 가리키며 주애에게 무언가를 설명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최근 주애는 김 위원장의 현지 시찰, 특히 군 관련 행사에 대부분 동행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번 훈련에 동원된 방사포는 지난달 18일 증정식이 열렸던 신형 600mm 대구경 방사포로 보인다. 포에는 부대 마크로 추정되는 마크도 식별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후 1시 20분께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0여발을 포착했다.

이번 도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의지를 보이고 난 직후에 이뤄졌다. 한미가 지난 9일부터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도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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