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은 UN이 정한 세계 가정의 해이자 바티칸 교황청이 전세계 가톨릭교회를향해 선포한 국제 가정의 해이기도 하다. 교황 요한 바오로2세는 {생명과 사랑의 공동체요 자연제도인 가정은 신앙인들의 중심문제이며, 세상의 참된 쇄신은 하느님의 구원사업안에서 가정들의 쇄신을 통하여 이루어질것}으로 강조,활발한 가정회복운동을 펼칠 것을 천명했다.한국가톨릭교회는 이같은 교황청의 선포에 따라 그간 가정사목의 바탕을 이루어온 {행복한 가정운동}의 활성화와 더불어 {태아의 발 배지 1백만개 보급캠페인} {인간생명 수호와 가정성화를 위한 묵주기도 1백만단 봉헌운동} {자연적 가족계획 보급}등 결혼.가정.생명의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사업들을 전국 교구별로 펼쳐나가고 있다. 가톨릭교회의 낙태반대입장 관철을 위해 2월의 형법개정안 법사위가 열리기전 태아의 생명의 시작을 주제로한 세미나 개최, 자연적 가족계획 자원봉사자 훈련, 중고생 대상의성교육, 전국 61개 가톨릭병.의원에서의 모자보건교육등이 잇따라 실시될 예정이다.
가정사목활동이 가장 활발한 교구중 하나로 꼽히는 대구대교구는 가정의 해를 맞아 올한해 더욱 활동의 폭과 깊이를 더할 계획이다. 최근 국제 가정의해 활동계획을 위한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위원장 박토마주교)정기총회에 보고된 대구대교구 가정사목부(지도 허용신부)의 94년 사업계획은 낙태와 인공피임 방지를 위한 영성활동과 자연적 가족계획 보급등 대사회홍보와 실천운동 15가지를 포함하고 있다.
"현대사회의 위기상황이 낙태.이혼등 가정의 병리현상에서 비롯된다"고 파악한 허용신부는 "작은 하느님의 나라인 가정공동체가 올바른 가치관 위에 서는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하고 가정사목의 방향을 건전한 혼인관과 생명질서에기초한 가정윤리 확립쪽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효율적 의사소통에 의한 부모자녀 관계개선을 위한 부모효율성 훈련과 카운슬링 심리치료, 인간관계 개선을 위한 MBTI 성장프로그램, 결혼을 앞둔 미혼남녀 대상의 가나강좌등 가정에 대한 가치창조적 교육을 보다 활성화하며 올해부터는 카운슬러강좌등의 이수자들을 가톨릭병원등에 호스피스로 활동케할계획도 세우고 있다.
국제 행복한 가정운동의 심벌마크로 수정 10주째 태아의 실제 발크기와 꼭같이 제작된 {태아의 발} 배지 보급운동과 각 레지오마리에와 개인별로 펼칠 예정인 {인간생명 성화와 가정성화를 위한 묵주기도 1백만단 봉헌운동}, 매월첫 금요일 오후 3시에 성모당에서 가지는 {가정성화와 생명수호미사}, 파티마가톨릭병원의 육아상담실과 건강교실에서 개인별로 지도하는 점액관찰법에의한 자연가족계획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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