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업계의 중흥을 위해서는 각종 지역 미술제를 활성화해 관람객들의 발길이 잦도록 해야 합니다]5일 한국화랑협회 9대 회장으로 선출된 권상릉씨(조선화랑 대표.60)는 화랑가 침체 극복을 위해서는 서울에서만 개최해 온 {화랑미술제}를 지방으로 유치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제3대(81-83년)에 이어 두번째 회장직을 맡은 그는 국제화.개방화 시대를맞은 화랑업계의 대응전략으로 #경매제 조기도입 #외국처럼 작가와 화랑간의 권리.의무관계를 명확히 한 단일 계약서 사용 #협회 산하 가격감정위원회의 기능강화 등을 제시했다.
96년부터 부과될 미술품에 대한 양도소득세 문제에 대해서는 [입법 당시 취지가 금융실명제 등 그동안의 각종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로 많이 바뀐 만큼관계당국과의 대화를 통해 합리적 해결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화랑계에서 {입바른 소리}를 잘해 {세상 물정을 모른다}는 평도 듣는 그는 [협회지{화랑춘추}에 작품의 최저-최고가를 명시한 가격정보를 실어 세간의 입방아에오르고 있는 화상들의 거래윤리를 회복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역설했다.대구 출신인 그는 동갑내기 부인 림미정씨와의 사이에 1남 3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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