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내에 산재해있는 오폐수처리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위해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환경관리공단과 같은 전문업체에 시설관리를 민간위탁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도의 이같은 방침은 시군마다 산재해있는 하수종말처리장, 분뇨처리장, 축산폐수공동처리장등 환경기초시설이 시군별로 독자적으로 설치운영되고 있어 시설관리 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되고 처리시설 확충에 따른 예산 확보와 화공.기계.환경등 관련분야 기술전문직 공무원의 확보가 어렵다는 자체 분석에 따른것이다.
도가 낙동강수계 수질의 획기적 보전대책으로 구상하고 있는 민간업체 위탁방안은 이러한 시군의 오폐수 처리의 운영상 취약점을 보완할수 있고 수계별통합관리로 장기적으로는 처리비용의 절감과 효율성을 높일수 있을 것으로보고 있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도는 올해 1차적으로 분뇨처리장 21곳과 쓰레기매립장98곳, 노후환경기초시설 1백19곳에 대해 예비비 60억원을 투입하는 동시에 이달중 도내 전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정밀진단을 실시해 민간위탁을 위한기초자료로 삼기로 했다.
도관계자는 "도내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 공장폐수, 축산폐수등 오폐수는하루 1천4백51t인데 반해 처리능력이 부족하고 기존시설마저 노후돼 보수정비에만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입장인데다 해당공무원들도 혐오시설이란 이유로근무를 기피해 관리에 상당한 애로를 느끼고 있다"고 실토, 장기적으로는 전문업체에게 위탁하는 것이 시설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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