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에서 보는 발열은 상기도염을 비롯한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오는 것이 많다. 열성경련을 일으키기 쉬운 어린이를 제외하고는 열 자체가 그리 문제될것은 없다. 그러나 병원을 찾는 부모들은 열을 빨리 내려주기를 원하며 빨리내려야 그 의사가 치료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열 자체는 문제가아니라는 점을 잘 이해하고 열 자체보다 원인규명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것이다.체온은 편리상 겨드랑이나 입에서 측정하기도 하나 7세까지는 직장체온이 가장 정확하다. 직장으로 체온을 측정했을때 정상체온은 평균 37.2도이나 오후에는 38.3도까지 측정된다. 하루중의 체온이 가장 높을때는 오후 5-7시이며가장 낮을때는 오전 2-6시이다.
소아급성발열의 원인으로는 감기, 인두염, 편도선염 등의 상기도감염이 가장흔하다. 그외 요로감염, 장감염, 뇌막염, 가와사키병, 패혈증등이 있다. 주위온도 상승, 탈수, 예방접종후 약물에 의한 열과 출혈의 흡수로 인해서도 열이 날수 있다. 1주일 이상 계속되는 열의 원인으로는 요로감염, 결핵, 장티푸스, 악성종양, 중추신경장애, 심인성 발열등이 있다. 심인성 발열은 계속적인긴장상태가 있을때 신체적 원인없이 열이 나는 것을 말한다.열을 내리고자 할때에는 우선 해열제 이외의 해열방법으로 주위온도를 서늘하게 하고 습도를 적게해준다.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며 가제나 수건에 미지근한 물을 적셔 가볍게 피부를 문지르면 열을 발산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해열제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에는 되도록 부작용이 적은 약제를 사용하여야 한다.의사의 가장 중요한 일은 속히 열의 원인을 찾아내서 원인적 치료를 해주는것이다.
실제 패혈증 같은 중한 감염이 있을때는 체온이 상승하지 않고 정상 혹은 체온감소를 나타낸다. 이와 반대로 감기 같은 대수롭지 않은 감염시에는 40?이상의 고열이 잘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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