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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점포 소형화...출장소[부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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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가 금융규제 완화 차원에서 은행들의 점포규제가 풀리는 바람에 대구은행.대동은행등 지역은행에서도 소형다점포 영업전략을 채택함에 따라 출장소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관련 금융기관에 따르면 대구은행의 경우 지난해 출장소를 13개소 늘린데 이어 올해는 지점7개, 출장소 7개소를 개소할 예정이며 대동은행은 93년 지점10개, 출장소 5개소를 개소했으나 올해는 지점7개, 출장소8개소를 개점할 예정이다.

은행감독원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93년말 기준 전국 14개 시중은행과 10개지방은행등 금융기관들의 지점증설은 92년말에 비해 1백5개가 늘었으나 출장소는 4백11개가 늘어났다.

이처럼 은행출장소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것은 최근 금융기관들간의 경쟁이치열해지면서 고객들에 대한 밀착영업이 용이하고 점포운영비도 덩치가 큰지점보다 훨씬 유리한 출장소를 주택가.아파트단지.상가등에 설치하는 소형다점포 전략을 채택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함께 은행감독원이 지난해부터 출장소에서도 개인대출취급을 허용하는등은행의 경량화를 유도하고 있는것도 출장소 증설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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