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에 진출한 박찬호가 22일 새벽(한국시간) 몬트리올 엑스포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회를 무실점으로 막아 메이저리그에 직행할 가능성을 높였다.박찬호는 지난 14일 자신에게 4회동안 3실점의 수모를 안겨주었던 몬트리올팀을 맞아 150km가 넘는 빠른공을 구사하며 3안타와 볼넷 2개만을 내주고 4개의 삼진을 뺏아내는 훌륭한 투구내용을 보였다.
LA다저스는 박찬호의 호투에 힘입어 몬트리올을 6대1로 물리쳤다.박찬호는 이로써 4번의 시범경기에 등판, 14회를 던지며 2자책점만을 허용해방어율 1.29를 기록함으로써 팀내 방어율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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