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철 첨단공법 가동

포철은 지난 81년2월부터 13년 2개월동안 쇳물을 생산해온 포항제철소 제4고로(고노)의 불을 끄고 자체 고로개수기술을 이용, 지난 6일 첫 개수공사에 들어갔다.총 1천4백95억원을 투자, 7월25일까지 계속될 이번공사에서 포철은 산기연과공동개발한 고로본체 기술로 고로철피를 전면개체하는등 최신 제어.인공지능시스템을 활용해 전생산공정을 자동제어할 계획이다.

공사가 끝나면 4고로의 1일 출선량은 8천20t에서 8천2백t으로 향상되고 고로수명도 15년으로 2년 늘게 된다.

4고로가 지금까지 생산한 쇳물은 총 3천7백85만t으로 열연코일생산 길이로환산하면 지구를 43바퀴 도는 1백70만km나 되며 냉연코일로 활용땐 엑셀승용차 5천4백만대를 생산하는 엄청난 양이다.

고로는 특성상 화입후 10년정도 가동하면 고로내부의 내화벽돌이 마모, 수명이 끝나므로 불을 끄고 본체를 철거한뒤 내화연와를 교체하는등 개수작업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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