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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등공부 '의욕' 각국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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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키여행을 다녀온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활동재개 발표를 했다.작년 12월 거의 모든 공적활동으로부터 '은퇴'를 선언, 평소 그녀를 사랑해마지 않았던 국민들에게 더할 수 없는 실망과 서운함을 안겨주었는데 4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 이 '웨일즈의 왕세자비'의 새로운 직함은 영국 적십자사 순회대사. 1992-93년도간 총 7백억여원의 예산을 집행한영국적십자사는 그중 3분의1을 해외지원으로 출자, 국내활동못지 않게 해외지원활동에 큰 관심과 비중을 두고 있다.따라서 다이애나비의 순회대사역할은 상당한 해외체류기간을 요하는 것으로예상되어 일부에서는 두아들과 보다 많은 시간을 가지려 활동량을 대폭 줄이겠다고 했던 작년의 의도가 빗나간게 아니냐고 갸우뚱.

그러나 11세된 윌리엄왕자와 9세된 해리왕자는 현재에도 버크셔의 기숙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으며 곧 이튼칼리지로 갈것 같아 엄마의 잦은 해외나들이가 별문제는 안될것 같다. 소식통에 의하면 다이애나비는 주로 유럽지역에서전개될 새로운 임무수행을 위하여 불어를 배우고 있는 중인데 이태리어까지도 배울 욕심을 갖고 있다고.

적십자사측은 보스니아에서 국제적십자연맹이 활동을 전개하는대로 비전투지역에 한정해 이 대사를 파견, 평화정착에 이바지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아무튼 유럽 각나라뿐만 아니라 적십자사가 있는 세계 여러나라가 이 아름답고 매력있는 대사의 순방을 호기심과 기대를 가지고 기다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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