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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보선 누가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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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종의원의 돌연한 사망으로 정치권은 올해 또 한차례 보궐선거가 불가피하게 되었다.민자당은 서의원의 죽음앞에 허탈감과 침통함을 금치 못하는 가운데 공천예상자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그러나 3개월내에 치르게 되어있는 보궐선거가 현실인 만큼 출마예상자들의이름이 벌써부터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와함께 민주당도 전혀 예상치 못한 경주시 보궐선거를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대책마련에 부심이다.

출마예상자로는 권녕해전국방장관(현 한국야구위원회총재), 김순규경남대교수, 김량호전국민당경주시위원장, 우영길경북도의원, 이상두민주당위원장, 이동천경주시의회의장, 림진출전국민당경주군위원장, 백상승전서울부시장, 한영석전법제처장등이 자천 타천으로 거명되고 있다.

이들중 이상두 민주당위원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민자당 문을 두드릴 것이란 관측이다. 경주에 경마장을 유치한데다 서의원이 지역구활동중 숨진데 따른 동정심리등을 감안할때 민자당공천이 당선에 유리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권전장관의 경우 경주군 출신으로 오래전부터 15대총선을 염두에 두고 지역구관리에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현지 분위기로 봐서 가장 유력할것이란 관측.

김량호씨의 경우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2위로 선전한 점이 유리한 배경이 되고 있으나 대선과정에 국민당에 입당했었던 전력이 흠이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13대 총선에서 황윤기의원과 공천경합을 벌였던 우영길도의원의 공천가능성도 만만찮게 제기되고 있는데 경주고출신으로 자수성가한 인물로 꼽히는 우의원은 지난 도의회선거에서 70%의 득표율로 당선될 만큼 지지기반이만만찮다는 평.

민주당 출마예상자로는 이상두현위원장 외에 뚜렷한 인물이 거론되고 있지않다.

이기택대표도 16일 [현역위원장의 교체는 없다]고 사석에서 밝혔으나 이위원장의 득표력이 현실적으로 문제가 돼 위에 거론된 인물들중 임진출씨등이 민주당문을 두드릴 경우 이상두위원장의 교체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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