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단계 축소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방안으로 생산지농협이 대도시직판장 개설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대도시 관할농협이 자체 판매사업위축을 우려해 이를 저지하고 있어 이율배반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청송군 진보농협(조합장 권춘택)은 올해초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대도시상설직판장(총소요예산 3억)을 설치키로 하고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에 30평규모의 점포를 임대했다.
그러나 타농협관내 사업시행시 해당농협 조합장의 승인을 받도록된 농협중앙회 내부지침에따라 서울 북구농협에 사업시행승인신청을 냈으나 거부돼 지역특산물 직판계획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
한편 서울북구농협이 사업승인을 거부한 것은 생산지농협이 자기관할에서 특산물직판사업을 할 경우 연쇄점 운영등 자체판매사업에 타격이 있을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업승인거부는 관할구역운영권을 앞세운 대도시농협의 공공연한 횡포로 생산지농협의 대도시직판장개척에 주된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결국 이는 막대한 자금력과 시장규모로 지방생산지농협과의 유기적 판매망을구축해 전국농민조합원들의 소득 극대화를 이끌어야할 대도시농협이 눈앞의영리에만 급급, 이는 생산지농협을 희생시키는 제살뜯기로 개선책이 시급히마련돼야 한다는 농민들의 비판이다.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단독] 정동영, 통일교 사태 터지자 국정원장 만났다
"'윤어게인' 냄새, 폭정"…주호영 발언에 몰아치는 후폭풍
대구 동성로 타임스 스퀘어에 도전장…옛 대백 인근 화려한 미디어 거리로!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