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고갈로 심각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칠곡군 약목면 관호리 성재아파트주민 1백여명은 23일 낮12시쯤 대책을 요구하며 낙동대교를 점거, 농성을 벌였다.이때문에 왜관-구미간 국도가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는데 경찰과 공무원들이동원돼 농성주민들을 강제 해산시켰다.
이어 주민들은 "제한급수를 받는등 물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지가 3개월이다됐는데 군은 대책을 소홀히 하고 있다"며 군청에 몰려와 3시간가량 농성을벌였다.
한편 군은 이날 오후 직원 1백50여명과 소방차 4대를 동원, 비상급수에 나서주민들 농성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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