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정책토론회가 드디어 1백회를 맞는다. 야당사상 새로운 이정표를남기는 순간이다. 물론 정책정당으로 발돋움하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그래서 이번 31일에 열리는 1백회기념정책토론회는 의의를 더욱 살리기 위해{남북통일과 21세기 한국}이란 주제로 4강의 세계석학들을 초빙해 메머드국제행사로 마련됐다.1백회기념대토론회를 기획, 준비해온 민주당의 김병오정책위의장을 잠시 만났다.
-우선 이번 1백회기념국제대토론회의 의미와 준비상황에 대해서 설명해주시죠.
*{해리슨}카네기수석연구원은 죽의장막시절 서방인으로 처음 김일성을 면담한 극동문제전문가로 귀국직전인 23일부터 사흘간 북한의 김일성주석을 만날예정이어서 토론회의 내용이 더욱 알찰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김일성대학총장도 초청할 생각이었으나 성사되지 못했어요. 이같은 국제토론회는 정당사상 처음일 거예요.
-김의장께서는 정책정당으로의 착근을 위해 대단한 열의를 가진것으로 정평나 있는데요.
*지난 88년 1월 당시 평화민주당이 첫 토론회를 시작했죠. 제가 간여한 것은작년 5월10일 {깨끗한 정치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주제의 68회토론회부터입니다. 대략 일년사이에 33회를 개최, 5년반정도동안 67회의 토론회를 연것과*비교하면 엄청난 양이죠.
과거 군사독재체제때에는 정책대결을 통한 정권교체자체가 불가능했어요. 그러나 이제는 문민시대이기때문에 야당은 투쟁만해서는 안되고 국민의 질적생활에 이바지하도록 끊임없이 대안있는 정책개발에 열중해야 됩니다.-정책토론회가 입법화되는등 질적인 측면의 성과에 대한 평가는 어떻다고 봅니까.
*작년 68회 {깨끗한 정치실현}과 69회의 {금융개혁}토론회는 정치관계법개정과 금융실명제실시의 모태가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정책에 반영된 것은 부지기수입니다. 최근에는 특별검사제의 도입과 김영삼정부의 친재벌정책의 수정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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