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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춘추-개혁시대 대구.경북의 {명예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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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역사적 저력은 통일신라 이래의 문화적 전통, 조선조 이래의 학문적 전통, 논란은 있어도 지난 30년간 정권을 지탱한 정치적 전통에 있다.그것은 변화와 개혁의 물결에 합류할 때 {역사적 정통성}을 확보한 최강의동력으로 민족사의 무대에 등장할 수 있다.오늘날 세계사의 변화는 인류의 폭발적 저력이 수십년 진행시킬 장구한 지구전이다. 대구?경북의 전통이 유구한 역사적 경험의 축적인 한, 변화시대의지구전에 걸맞다. 한편 개별 민족의 개혁은 촌각을 다퉈 경쟁력을 요구하는단기 속결전이다. 우리의 저력이 시기선택의 결단에 따른 행동철학의 산물이라면, 개혁시대의 속결전에 알맞다.

그렇다면 우리의 장기 전략은 {역사적 시야}를 넓혀 동서통합. 남북통일?동아시아강국 건설을 단계적 목표로 한 역사적 지구전이다. 세계사는 아태시대로 옮아가고 있다. 경제적 잠재력이 무한대인 아태지역의 요충인 한반도에미국은 {사활적 이해}를 걸고, 일본은 군사적 상륙을, 중국은 정치적 영향을노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저력이 선봉에 설때 우리 민족은 승리할 수 있다.

우리의 단기 전략은 {독자적} 지방의 {모범적} 건설을 목표로 한 역사적 속결전이다. 세계적 개혁의 골자는 중앙집권의 지방분권화, 권력독점의 분점화다. 지방자치제는 그 추세의 국내적 반영이다. 우리의 {지방의식}이 철저할때보수성.폐쇄성.배타성의 약점은 도리어 지방자치의 강점이 됨으로써 정치.경제.사회.교육.문화의 자생적 건설에 승리할 수 있다.

이 지구전 속의 속결전이야말로 대구?경북의 {명예혁명}을 이룩하는 최선의길이다. 승리의 그 날, 우리가 목격할 것은 또 하나의 낡은 대구, 분단조국인가. 아니다. 새로운 대구, 통일조국이다. 오직 남은 것은 명예혁명의 역사적 돌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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