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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춘추-전환기, 대구.경북의 정치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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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정치문화는 전환기에 있다. 대구사회연구소가 실시한 {대구.경북지역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시민의견 조사}에 따르면 민주적.참여적.개방적인 시민문화가 이 지역에 싹트고 있다. 대구.경북은 강렬한 개혁의지,지역감정 타파의지를 갖고 있다. 놀랍게도 이른바 {TK정서}를, 현상유지를 바라는일부의 조작으로 비판하고 있다. 과거 중앙권력에 대한 의존경향을 비판하고정치적 자생력을 갖는 올바른 지방자치의 실현을 요구하고 있다. 나아가 낡은 시대의 정치문화에 오염된 {직업정치꾼}이 아니라 개혁시대를 주도할 새로운 정치세력, 새로운 {전문정치인}이 등장하는 정치적 신진대사를 강력히 바라고 있다. 바로 이 정향들은 개혁시대 시민문화의 싹이며 대구.경북의 변화와 개혁문화의 물결이다.원래 대구.경북의 문화는 {자폐적 배타의 문화}가 아니라 {개방적 포용의 문화}이고, {수구적 정체의 문화}가 아니라 {진취적 돌파의 문화}이며 나아가{적대적 분열의 문화}가 아니라 신라통일이래 {창조적 통합의 문화}이다. 전환기의 새문화 건설을 위한 뿌리는 자랑할 만큼 오래며 넓고 깊다.지역사회 각 부문에서 이러한 정치문화의 확산을 위한 시민문화운동이 요구된다. 매일신문과 문화방송이 개최하고 있는 시민대토론회처럼 언론의 지속적관심, 대구사회연구소와 같이 지역 지식인의 집단적 역량 투입이 절실하다.지역의 기업들도 적극 참여해야 된다. 시민문화의 확산은 생산성 향상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의 능동적 참여는 대구.경북지역의 역량을 두 배로 확대한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는 그 승리를 보장하는 열쇠다.

전환기의 기회란 잡으면 {호기}, 놓치면 {위기}가 된다. 대구.경북의 역사적강점이 시기선택에서 순발력있는 정치적 돌파에 있음을 되새길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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