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새 총리에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사회당위원장이 29일밤 극적으로 선출됐다. 무라야마총리는 자민.신당선구의 지지에 따른 47년만의 사회당총리로, 30일중 고노(하야양평) 자민총재와 다케무라(무촌정의) 선구대표를입각시키는 조각을 완료, 3당 신연립정권을 출범시킨다. 그러나 자민-사회당간 정책차이로 정국운영에 난항이 예상되는 데다, 자-사연립에 대한 반발로이탈자가 속출, 양당의 분열과 조기총선을 포함한 정계재편 기류의 급속확산이 예상되고 있다.하타(우전자)내각총사퇴로 후임총리와 정권구성을 둘러싸고 각축을 벌여온자민.사회당과 연립각당은 국회회기 최종일인 29일 사회당과 연립측 정책협의가 세제문제로 결렬됨에 따라 무라야마위원장을 추대한 자민당 및 사회당.신당선구 세력과, 가이후전총리를 옹립한 연립각당이 전격적으로 중.참의원 표대결에 돌입, 중의원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일대 접전을 벌였다.무라야마총리와 고노 자민당총재.다케무라 신당선구 대표는 회담에서 30일중3당연립내각 구성에 합의, 3당 간사장.서기장이 회담을 열고 내각배분과 인선작업에 착수했다. 신내각은 안정권을 겨냥해 고노총재와 다케무라대표가 모두 입각하는 한편, 외교.재경.안보분야등 주요포스트에 자민당의원을 기용하고, 관방장관은 사회당 출신이 예상되는 등 3당간 의석수에 따른 각료배분이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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