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한사람이 하룻동안 먹는 농산물을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물가가 크게 뛸 때마다 물가 상승의 주범으로 몰려 곤욕을 치르고 있는 농산물은 과연 물가 상승의 주범일까.농촌경제연구원의 식품수급표에 따르면 농산물의 국민 1인당 연간 소비량은지난 92년말을 기준해 쌀이 1백12.9kg, 고추 2.5kg, 마늘 6.9kg으로 나타났다.
또 양파는 14.1kg, 무 21.9kg, 배추 31.4kg, 사과 15.5kg으로 조사됐다.여기에다 해당 농산물의 소비자가격을 곱한 금액을 3백65일로 나누면 국민한사람의 1일 소비금액이 나온다.
문제는 소비자 가격을 산정하는 것인데 농산물의 소비자 가격은 변동이 심한만큼 평균 도매가격을 기준으로 정상적인 유통비용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추정하는 정도.
지난해 전국 평균도매가격은 쌀이 80kg 가마당 10만2천4백80원, 고추는 0.6kg당 4천40원이었으며 kg당 마늘은 2천4백42원, 양파 3백30원, 무 1백22원,배추 1백55원, 사과는 15kg당 2만3백39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농산물의 유통비용은 평균적으로 쌀이 15%이고 나머지 6개 농산물은각각 30%가 될 것으로 농협경북도지회는 추정하고 있다.
이에따라 품목별 소비자 가격은 쌀이 11만8천원, 고추 5천2백50원, 마늘 3천1백75원, 양파 4백30원, 무 1백60원, 배추 2백원, 사과는 2만6천4백40원으로추정된다.
결국 이들 농산물의 국민 1인당 1일 소비량과 소비 금액은 쌀이 3백9kg에4백56원, 고추가 7kg에 61원, 마늘이 19kg에 60원이 되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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