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팔공산 순환도로 마을진입로 "공포의 길"

동구 신용동 중대동 등지 마을에서 팔공산순환도로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급경사인데다 차선도 좁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이 지역 주민들은 인근 논밭으로 가기 위해 경운기를 타고 순환도로를 통과하는 일이 많으나 진입로 경사가 심하고 직각에 가깝게 길이 굽어있어 경운기가 뒤집히거나 뒤로 미끄러지는 사고가 잦다.

특히 신용동 용지마을 입구의 경우 진입로 경사가 40도가 가깝고 직각으로왕복2차선 순환도로에 이어져 대표적 사고다발지역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아무런 대책이 없는 상태다.

지난 11일 오후7시쯤 이 마을 진입로를 오르던 경운기가 미끄러져 뒤집히면서 운전하던 김천석씨(48)가 숨지고 뒤에 탔던 송태복씨(67.여)등 3명이 크게다치는등 올들어서만 3건의 경운기사고가 발생했다.

인근 덕곡동 중대동등에도 이와 같은 진입로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승용차와경운기사고가 잦아 당국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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