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원싸움은 누가 말리냐

칠곡청년봉사회(회장 박희직) 초청으로 지난 25일 대구에 온 경남 거제군 둔덕면 둔덕국교및 상동분교생 47명이 26일 북구청과 북구의회를 견학했다.학생들은 구의회 본회의장에 들러 의사과 의정계장이 구의회 활동상황을 설명하자 열심히 메모하며 질문공세를 폈다.장현미양(10)은 TV에서 본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연상한듯 [의원들이 싸울때는 누가 말리느냐]고 질문해 회의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의장은 어디에앉느냐] [의원들이 왜 한사람도 없느냐]는 질문도 쇄도했다.상임위원회실에서 학생들은 의사봉을 두드려보며 우쭐(?)해했다.학생들은 민원실에서 직원들이 [환영합니다]며 허리숙여 인사하자 얼굴이 빨개지기도 했고 또 수십명의 직원과 민원인들이 분주히 일하는 모습을 본 학생들은 [굉장히 바쁘다]는 반응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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