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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양수기 13대 연결 마을논 20ha 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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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한해때 앞장서서 양수장비를 정비하고 밤낮 양수에 힘썼던 고령군 성산면 박곡리 이명환씨(41)가 우명규경북도지사로부터 한해대책 유공민간인 표창을 받았다.이씨는 새마을지도자, 영농회장을 맡으면서 타들어가는 박곡리 논 20ha를 살리기위해 양수기 13대를 동원해 3km나 떨어진 낙동강으로부터 양수를 시작,지난달 27일 우지사의 한해현장방문때 공적이 전달된 것이다.이씨는 지난 69년 직업훈련원에서 자동차정비2급기능사자격을 취득한 것이고향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가뭄때마다 양수기등 기계설치및 정비에 큰 도움이됐다며 타들어가는 마을논구하기에 몸을 아끼지 않았다.

[남의 도움을 기다리기보다는 마을 스스로 살길을 찾아나서야 합니다]라며이씨는 참외, 호박등을 재배하고 소15두를 사육하는 바쁜 자신의 영농에도 불구, 마을의 타들어가는 논을 내논처럼 돌보아왔다.

군당국도 일부 한해우심지역에서 행정기관의 도움만 기다리는 많은 지역보다이처럼 마을이 하나되어 한해대책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이씨와 같은 사람이많이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자연재해는 극복할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는 이씨는 또다른 가뭄에대비, 항상 기계정비에 여념이 없으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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