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덕-군의원 {부삼대응} 말썽

5일 열리기로 된 영덕군 의회 제34회 임시회가 의회내부 분쟁으로 절반이 넘는 의원이 불참, 의결정족수가 모자라 무산, 빈축을 사고 있다.이날 개최 예정인 임시회는 전체의원 9명 가운데 4명만이 참석, 의사정족수는 성립됐으나 회기결정을 위한 의결정족수인 과반수를 못넘어 개회선언도 못했다.이날 임시회는 지난달 23일 군의원 3명이 간담회를 통해 결정, 일부 의원들의 연기요청에도 이미 공고가 되고 각 의원들에게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날 임시회 무산의 뒷배경이 지난달 부결된 재무부의 부실공사방지조례안에 대한 의원들끼리의 찬.반 양론 의견대립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져앞으로 영덕군의회의 위상정립에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한편 군의회의 이번 임시회 무산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주민의사대표기관인군의회가 의회를 떠나 임시회자체를 무산시키고 내부 분쟁을 야기시키는 것은 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어떠한 문제라도 군의원들은 의회 내부에서이를 해결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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