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민 최고의 영예인 '94새농민종합상을 전북 리리시의 화훼농 김판기(47).강정덕씨(39)부부가 차지, 13일 농협중앙회 창립33주년 기념식장에서 상금 1천만원과 석탑산업훈장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지난 73년 화훼불모지인 전북 익산군 오산면에서 첫 화훼산업을 시작한후 여러차례 좌절도 맛보았으나 20여년동안 화훼산업만을 고집한 김씨부부는 지난83년 리리시로 옮겨 현재 리리시 팔봉동 6천여평의 부지위에 5천4백여평의화훼단지를 조성, 개인으로는 국내 최대의 화훼시설을 갖추고 자신의 화훼단지를 교육장으로 개방, 후진양성에도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한국화훼의 앞날은 전공과 취미가 같은 젊은 후계자 양성여부에 달려있다]는 김씨부부는 오는 95년 1백만달러 수출목표를 세우고 품종개량및 기술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국내 자생식물 개발과 고유상품개발에 주력, 아마리스 3종.철쭉 3종.관음죽 3종을 개발했다. 또 국내 관엽중 가장 많이 팔리는쉐프렐라를 정아삽목법으로 개발, 재배기간을 절반으로 단축시켰고 수출유망분야인 분재분야에 고정재배법을 개발, 분재를 대량재배할 수 있는 기술을 특허출원준비중에 있으며 첨단 온실시설및 기계장치의 국산화에 큰 공헌을 한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업을 가업으로 하는 집에서 태어나 농고와 서울대농과를 졸업, 농민의 삶이나 애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김씨는 농민들에게 농업을 해서도 잘 살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 산 증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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