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드스톡 록 페스티벌 빗속 폐막

제2회 {94우드스톡 로큰롤 예술제}가 갖가지 이야깃거리를 무성하게 뿌린채14일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부터 사흘동안 뉴욕주 소거스티에서 열린 이 젊음의 축제는 1969년 히피문화의 절정기에 월남전쟁반대라는 기치를 들고 모인{우드스톡 록페스티벌}25주년을 기리기위해 개최된 것으로 단일 음악제로는사상 최대인파인 30만명의 청중이 동원된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뉴욕시 북쪽으로 1백50km떨어진 이곳 소거스티 교외 1백만평에 달하는 야산에서 열린 이 축제는 절정을 이룬 13일 토요일부터 간간이 쏟아진 소낙비로흠뻑젖은 청중들이 진흙탕물 목욕을 하면서 춤을 춘 것은 25년전과 다를게없었다. 입장료가 3백-4백달러나 된 이 행사에 당초 적어도 30만명이 올것으로 기대되었던 것이다. 뉴욕 경찰당국은 약 25만명이 표를 사서 입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폴리그램 회사는 축제 비디오와 현장에서 만든 영화에 대한 상영권을 독점하고 있어 앞으로 쏠쏠한 재미를 볼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94우드스톡음악제는 미국 팝 문화에 또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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