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당국이 모자가정.시설아동 수련대회엔 1만5천-3만원만 지원하는 대신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들의 연수에는 1인당 10만원씩 과다지원해 예산집행의 형평성을 잃었다는 지적이다.대구시 각 구청(7개구청)은 최근 경주보문콘도에서 열린 어린이집원장.교사수련대회에 1인당 10만원씩 총 3천5백만원을 지원했다.
이에반해 당국은 재정능력이 없는 모자가정이나 소년소녀가장, 고아원생등의수련대회에는 1인당 1만5천-3만원만 지원하는데 그쳐 모자라는 경비는 자체조달했다는 것이다.
고아원생, 시설아동 수련대회는 주로 산에서 캠프형식으로 치러지거나 연수원을 빌리는등 철저한 절약형으로 치러졌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교사수련대회에 참가한 김모씨(29)도 [어린이집 원장 교사 수련대회는 수백명이 참가해 교육효과가 적고 놀다 가는 형편]이라며 [아동들이나 모자가정과함께 하는 연수가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구청 한 관계자는 [지원금액산정에 부적절한 면이 있다]며 [부담능력이 있는어린이집 원장 교사의 연수경비 지원을 재검토 해야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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