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일춘추-기능인들에게 격려를

기능인이란 기술적인 능력이나 재능을 갖춘 사람을 말하며 현대사회는 올바른 직업관을 가진 기능인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기능인의 축제이며 가장 우수한 기능인력을 배출할 수 있는 산실이 각종 기능경기대회입니다.지난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제29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전북 전주시에서기계조립등 48개 직종에 14개시.도에서 1,319명의 기능기술인들이 참가하여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고 있습니다. 이 대회 참가선수들은 전국 각시.도지방기능경기대회의 치열한 경쟁관문을 거친후 또 3년간 연중무휴로특별지도를 받고 피나는 노력으로 기능연마를 위한 실습을 한 젊은이들입니다.금년 여름의 유례없는 무더위와 가뭄으로 밤을 꼬박 새워가며 고된 실습을하는 모습을 볼때 대견스럽기도 하고 또한 안쓰럽기도 하였습니다.이런 출전선수들을 볼때 과연 이 나라의 앞날의 애국자는 바로 이들이구나 하고 든든함을 느낍니다. 외롭고 고된 실습을 열심히 하였기에 세계기능올림픽대회에서 9연패를 달성, 기능한국을 세계에 과시하였으니 어찌 애국자가 아니겠습니까. 선거때만 되면 입으로만 내가 진실한 애국자라고 떠드는 정치인이 얼마나 많습니까?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사람구실을 못한다는 고학력선호와 인문선호사상이 많이 개선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잔존하고 있는 이때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향토출신선수단 87명의 애국자들에게 오랜 훈련기간의 노고를 치하하고좋은 성과있기를 기원하는 뜻으로 많은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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