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방해석 수십억t 사장

경북 동북부 산간지역에 도료.고무.의약품등의 주원료인 방해석(calcite)이풍부하게 매장돼 있으나 산림법의 제한규정으로 개발이 안돼 이의 대책이 시급하다.현재 방해석은 첨단소재등 다용도 광물질로 채광량이 적어 국내업체들이 연간 40만t을 중국.일본등지에서 수입해 막대한 외화를 지출하고 있는 실정이다.영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광업진흥공사와 함께 봉화.영양등 경북 동북부지역의 방해석 매장량 조사에 나서 수십억t이 매장돼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것.

이같은 조사에서 매장 방해석의 품질이 현재 수입품보다 휠씬 뛰어날뿐만 아니라 환경영향 평가에서 개발가치가 높고 산림훼손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조사결과가 외부로 알려지자 일본등 외국에서까지 문의가 쇄도하고있으나 산림청이 산림보존 지역이라는 이유로 반대해 본격적인 개발에 나서지못하고 있다.

1주상공회의소측은 "방해석의 수입가격이 t당 1백70만-2백만원대로 자체개발이 이뤄질 경우 t당 27만-39만원정도 외화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산림법 관계규정을 완화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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