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송이 생산농 울상

농외소득원으로 가구당 평균 1백37만원씩 채취해오던 산송이가 북한산에 밀려 값마저 폭락돼 생산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봉화지방의 경우 지난 91-93년까지 3년동안 평균 40t을 생산, 연간 35억원의농외소득을 올렸으나 올해는 고온현상과 비가 자주 내리지않아 송이 포자형성이 안돼 22일 현재 겨우 1천7백여kg만 생산됐을 뿐이다.

봉화군임업조합에 따르면 군내 2개 공판장중 봉화공판장은 물량부족으로 수매를 하지못해 공판수수료 수입액이 22일 현재 예상액 8천만원의 30%에도 미치지 못하는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게다가 북한산 송이의 일본수출영향으로 경매가도 1kg기준 상품 93년 55만원,92년 40만원보다 크게 떨어진 17만원에 거래돼 생산농가들이 이중고를 겪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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