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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상수도보호구역 시.군 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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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만 포항 시민의 식수원인 형산강 상수도 보호구역이 너무 좁게 지정돼 각종 오염이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포항시와 경주군은 수년에 걸쳐 보호구역 확장과 관련, 절충을 벌이고 있으나 지역간의 심한 견해차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하루 공급량 12만t가운데 절반은 영천댐 나머지는 영일군연일읍 유강리 형산강에서 취수해 충당하고 있어 취수장일대 30만8천평방미터만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 이 지역내에 일체의 행위를 금지시키고 있다는것.

그런데 시는 하루 2-3만t을 공급하는 다른 일선 시.군이 보호구역을 1백만평정도 지정하는데 반해 포항의 10만평은 너무 쉽게 오염될 우려가 높다는 판단에 따라 수년전부터 경주군에 강동면일대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경주군은 이에대해 상수도보호구역을 추가 확장하면 주변 일대 주민들이 상당한 제약을 받는다며 거절,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포항시관계자및 시민들은 "형산강 상수도보호구역 확장을 시.군에 맡기는 것은 사실상 포기하라는 것과 마찬가지인 만큼 경북도와 정치권이 이에대해 적극 개입,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최선"이라면서 당국에 대책마련을 촉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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