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지역의 항구적인 식수및 공업용수 해결을 위한 영천댐-안계저수지(경주군 강동면)간 38.8km 도수로 공사를 내년도에 착공하게 됐다.10일 경북도내 가뭄지역인 포항.영일지방을 방문한 김영삼대통령은 우명규경북지사로부터 포항.영일지역의 항구적인 가뭄대책을 위한 영천댐-안계저수지간 도수로공사 조기건설 건의를 받고 [포항지역의 주용수 공급원인 영천댐과포항을 잇는 도수로 공사를 내년도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하라]고 건설부장관에게 지시해 이 지역의 용수난은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게됐다.따라서 영천댐과 안계저수지간 도수로 공사는 빠르면 올해중 설계에 들어가내년중 공사에 착공, 현재 공사중인 임하댐도수로와 연계해 포항지역에 14만의 용수를 추가 공급할 수 있게 된다.영천댐과 안계저수지간 도수로 공사는 총공사비 5백50억원이 투입되며 이 공사가 완료되면 평상시 포항지역에 하루 22만t이 공급되던 영천댐물을 36만t까지 공급할 수 있게돼 포항지역의 식수는 물론 포철등 포철연관단지의 용수난이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게 된다.
도관계자는 영천댐과 포항간 도수로공사는 내년중 착공돼 현재 공사중인 임하댐과 영천댐간의 도수로공사 완료시점인 97년에 동시에 완공돼 인하댐에서내보낸 물이 영천댐을 거쳐 포항까지 취수하게 된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단기 가뭄대책으로 현재 기계천과 형산강일대에 개발중인50개의 지하공은 80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1월까지 공사를 완료, 형산강 하천정비에서 확보되는 용수를 포함 11만t을 포항.영일지역에 공급해 갈수기동안의 용수로 활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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