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불법심부름센터 무더기 적발

**업주7명구속**전화도청과 미행을 하며 개인 사생활을 불법 조사해온 심부름센터업주들이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대구지검 강력부(서주홍부장검사)는 12일 백문흠(29.대구시 서구원대1가355)강내신(32.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1350의12) 정수종(33.대구시 서구 내당3동920의35) 우동철(34.대구시 남구 대명9동353의7) 김남창씨(31.대구시 서구 평리동1090의19)등 7명을 신용조사업법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이창도씨(36)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백씨는 지난해 7월 서모씨로부터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ㅇ금속 대표 신모씨의여자관계를 조사해달라는 의뢰와 함께 1백만원을 받고 신씨의 사무실 전화에도청장치를 설치하고 차를 미행하는등 사생활을 조사한 혐의다. 백씨는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주사맞아온 혐의도 받고 있다.

또 강씨는 지난 8월23일 김모씨로부터 남편 박모씨의 여자관계를 조사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박씨를 미행해 알려주고 1백만원을 받는등 6차례에 걸쳐 불법으로 사생활을 조사해주고 3백60만원을 받은 혐의다. 정씨등도 수수료 명목으로 한차례에 50만-1백만원씩 받고 불법으로 사생활을 조사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심부름센터 업주들이 조사를 의뢰해온 부녀자를 성폭행하고 금품을뜯는 경우도 빈발하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이부분에 대한 수사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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