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총기난사} 불만감 범행

육군은 1일 지난달 31일 오후 2시 25분께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덕도리소재육군 영영사단 영영여단 사격장에서 이 여단 소속 123 기계화보병대대 3중대 3소대 소속 서문석일병(21)이 0점 및 축소사격훈련을 하던 도중 자신이 갖고 잇던 K-2 자동소총을 난사, 3중대장 김수영대위(30.육사44기)와 3소대장황재호중위(23.학군 31기)가 숨지고 2소대장 조민영중위(23.학사22기)가 중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육군은 이어 서일병은 지니고 있던 자동소총을 자신의 우측 관자놀이에 대고발사, 그자리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육군조사결과 이사건은 불우한 가정환경과 비뚤어진 성격으로 인해 군복무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회에 대한 반감과 부대개편시 보직 조정에 대한 불만감 등 막연한 반발감에서 빚어진 우발적인 단독범행인 것으로드러났다.

육군에 따르면 서일병이 소속된 3중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사격저조자에대한 0점 훈련 및 축소사격훈련을 실시했으며 서일병은 1시간 25분정도 대기하다가 자신의 사격차례가 돼 10발들이 탄창 2개를 지급받자마자 탄창 1개를소총에 결합, 주위 병사들에게 [비켜, 엎드려]라고 소리치면서 황중위에게2발을 발사했다.

서일병은 이어 좌측편에 앉아 있던 조중위를 향해 2발을 발사했으며 다시사선에 서있던 김대위를 향해 2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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