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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노선안내기 "흉물" 관리회사 "광고수익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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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노선자동안내기가 제기능을 잃은채 도심속의 흉물로 수년째 방치되고 있다.버스노선자동안내기는 지난 88년 윤진기업이 광고수입을 목적으로 96년 버스운동사업조합에 기부채납키로 하고 1억원을 들여 대구시내 주요승강장 부근에1백기를 설치했다.

그러나 관리를 맡은 윤진기업이 광고수익 적자를 이유로 운영을 포기하자 대부분 안내기가 버튼이 떨어져 나가거나 불이 안들어오는등 작동이 안된채 버려져있다.

서구 내당동 달성고 맞은 편에 있는 노선안내기는 버튼이 전혀없고 감삼네거리 부근 버스정류장의 노선안내기는 유리가 깨진 채 빈병과 휴지로 메워져 있다.

또 중구 동성로 한일극장 승강장에 설치된 노선 안내기도 전면이 깨진채 불이 들어오지 않는등 대부분 노선안내기가 제구실을 못하고 시민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

그럼에도 행정당국은 소유권자가 있다는 이유로 관리에 나서지 않고 있으며버스운송사업조합도 수리를 외면, 장삿속만 챙긴다는 비난이다.대구시 관계자는 [운영권자를 찾고 있으나 수익이 적어 희망업체가 없는 형편]이라며 [노선안내책자를 발간하거나 승강장에 노선안내도를 보강하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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