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 주말 농촌돕기 흐뭇작은 참여도 큰도움

서울서 근무하다가 이곳 문경으로 근무지를 옮긴지도 벌써 8개월이 지났다.일요일아침, 가족들과 함께 인근 동로면 명전리 뒷산으로 등산을 갔다.동리에 집 몇채가 있었으며 마을어귀 밭에서 노부부가 고추를 따는 모습을 보고그냥 지나치기에 미안한 생각이 들어 가족이 모두 고추밭에 들어가 고추따는 일을도왔다.그리고 노부부 집으로 가서 산골음식을 대접받았는데 특히 손수 만든 도토리묵은기가 막히게 맛이 있었다.

이번 주말나들이에서 부족한 농촌일손돕기에 도시인들의 조그마한 참여가 얼마만큼이나 도움이 되는지 절실히 느꼈다.

훈훈한 인정을 베풀어주신 노부부의 건강을 기원해 본다.

김광현(경북 점촌경찰서 경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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