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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봉매립장 붕괴여파 쓰레기처리 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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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봉산업 폐기물 매립장 붕괴사고로 인해 각 업체들이 쓰레기 처리문제로 곤욕을 치른 가운데 서대구.이현.성서공단 등 대구및 경북도내 각 공단입주업체들 사이에서 자체 쓰레기소각시설 설치붐이 일고있다.이런 추세는 쓰레기매립장부지를 확보하기가 날로 어려워지는데다 지난 6월중순 유봉산업 폐기물매립장 붕괴사고이후 산업쓰레기 위탁처리비용이 크게올라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서대구.이현공단 입주업체중 협립제작소 동원금속공업사 삼일염직등 6개업체가 지난 여름 각각 시간당20-80kg용량의 소각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고 현재까지 소각시설 승인을 요청해둔 업체는 성안염직 동국화섬 등 14개에 달한다.

성서공단지역에도 (주)예일과 (주)삼립식품이 이미 소각시설을 가동하고 있고 (주)우방과 남신직물 동림코텔등 42곳이 소각로 설치승인을 위해 관할 구청에 신고를 마친 상태다.

이는 유봉사건 이후 폐합성섬유 등 산업쓰레기 처리비용이 t당 7만5천-9만원에서 10만-11만원으로 크게 오른 것이 주된 원인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구청관계자는 [25kg용량의 소각시설(내구연한5년)을 설치하는데 6백50만원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볼때 1년만 가동하면 설치비를 뽑을수 있어 업체로서는소각로가 충분한 경제성을 갖는다]며 [지금도 매일 5-6통의 문의전화가 오고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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